이야기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에서
블로그를 여기 저기 떠돌다 마음에 드는 글이 있어서 가져와 봅니다. 부모가 되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한번씩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곤 하죠. 언젠가 아이에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잘 못해..' 라고 얘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김종원 작가님 글을 읽다가 같은 마음이었던 대목이 나오니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가지고 난 후 남아있는 기억들과 감정은 저를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고, 남아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합니다. 다 보고 싶네요. 그 시절 나는 아이 앞에서 왜 화만 내면서, 작은 네 마음 아프게만 했을까? 너와 어릴 때 놀았던 놀이터를 지날 때면 언제나 그 아름다웠던 시절 생각이 나. 아장아장 걷는 작은 너를 바라보며 “대체 넌 언제 크냐?”라고 말하던, 봄날처럼 ..
2024. 1. 6. 12:38